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/확산 원인 (문단 편집) === 초국가적인 협력의 실패 === 이렇게 국제기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보니 각 국가들은 자신들의 외교력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었는데, 이 과정에서 미중간 갈등으로 대표되는 [[신냉전]]으로 인해 초국가적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였다. 또한 전세계적으로 감염자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각 국가들은 '''다른 나라를 신경쓸 여력이 없었고''', 이는 곧 백신 민족주의를 낳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. 나아가 이로 인해 [[코백스 퍼실리티]]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였고, 이어 아프리카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지 못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. ([[https://www.hani.co.kr/arti/international/international_general/1011043.html|한겨레 기사]]) 게다가 아프리카는 극저온 보관 수단 등 인프라 수준이 태부족해 선진국의 도움 없이는 백신을 받아도 써먹기 어렵고, 이 때문에 선진국이 인력을 파견해 주길 기다리거나 [[적정기술]]로 생산되어 접종이 간편하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백신이 출시되길 기다려야 했다. 그러나 상술했듯 선진국마저 인력 여유가 없던 상황인지라 파견은 사실상 불가능했었고, 파견을 하고 싶어도 그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도사렸던지라 자연스레 아프리카 내의 백신 접종은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.[* [[마야 문명]]이 완전히 쇠퇴한 이유 중의 하나가 [[콩키스타도르]]에 의한 전염병의 유입이었는데, 이 상황이 코로나19에 재현될 우려가 있었다.] 게다가 그 선진국마저 유럽을 중심으로 '''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보내는 바람에''' 백신을 받아도 써먹지 못하고 폐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며, 그 예로 나이지리아에서는 애써 원조 받은 [[AZD1222|AZ 백신]]을 대량 폐기해야만 했다. ([[https://youtu.be/kD-njP5iGRk|KBS 뉴스]])[* 반면 대한민국은 공공의료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는지라,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 역시 신속한 접종이 가능했다. 백신 스와프가 가능했던 것도 이러한 인프라 덕분이다.] 또한 적정기술로 생산된 백신이라곤 [[BBIBP-CorV|시노팜 백신]] 같은 중국산 백신이나 [[스푸트니크 V]] 뿐인데, 시노팜 백신은 상세 데이터 비공개에 [[메이드 인 차이나|효능에 대한 합리적 의심]] 때문에 사실상 퇴출 수순에 들어갔고, 스푸트니크 V는 품질 관리 문제로 WHO 승인을 받지 못해 코백스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.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았던 [[NVX-CoV2373|노바백스 백신]]마저 승인 지연으로 2021년 이내의 공급은 물건너가,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는 괜한 [[희망고문]]만 되었다. 자연스레 아프리카 국가들은 백신의 혜택에서 멀어졌고, 이는 곧 아프리카 지역 내 감염 확산, 나아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촉발시키는 주 원인이 되었다. 초국가적인 백신 보급의 실패는 대만의 방역 실패와도 연관이 있다. 안 그래도 [[미승인국]]인 상황에서 [[하나의 중국]] 논리에 짓밟혀 화이자 백신 물량을 자력으로 확보하는 데에 실패하였고, 결국 중국이 제공하는 물량을 어쩔 수 없이 수용하면서 사실상 미중전쟁의 최전선으로 전락하고 말았다. 강력한 방역 조치를 통해 2차 대유행을 극복할 수는 있었지만 중국에 무릎을 꿇은 시점에서 이미 [[피로스의 승리|상처뿐인 방역]]이 되었고, 이러한 이유로 대만은 더 이상 '방역 모범국'이라는 평가를 듣지 못하고 있다. 이러한 실패는 [[천연두]]를 박멸했던 1970년대 당시와도 비교해서도 부끄러운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. 당시는 미국과 소련이 초강대국 자리를 나눠먹고 있었는데, 소련이 동결건조 백신을 개발하여 백신을 빠르게 보급하였고, 미국 역시 발빠르게 백신을 보급하면서 천연두는 빠른 속도로 소멸하였다. 1차 냉전 때에도 이 정도 협력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, '''현재 국제사회의 수준은 옛날만도 못한 꼴'''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